“국가대표 보일러 경동나비엔, 러시아를 녹이다”
경동나비엔, 유럽지역 시장 확대에 잰걸음

우리 회사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11월 25일(현지시간) 러시아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와 서비스 엔지니어 300여 명을 초청, ‘2014 나비엔 딜러 컨퍼런스(2014 NAVIEN DEALER CONFERENCE)’를 개최했다. 특히 경동나비엔 최재범 대표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합류해 직접 이번 행사를 진두지휘하며 러시아지역 사업 파트너들과의 친분을 쌓고 러시아 지역 언론과의 간담회를 갖는 등 러시아 지역의 현안들을 직접 챙겨, 향후 유럽 지역에서 경동나비엔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러시아에 1994년 처음으로 보일러를 수출한 이래 2011년 러시아지역 벽걸이 가스보일러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특히 올 초 러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CIS 지역으로의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로 러시아법인을 설립하며 현지 마케팅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최근 러시아법인에 이어 영국법인을 설립하고 독일, 네덜란드 등 서유럽 지역의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법인 설립과 함께 1500만불 규모의 콘덴싱보일러 제품에 대한 수출 계약을 바로 체결하는 등 현지 글로벌 메이커들과의 본격적인 시장경쟁에 돌입했다. 경동나비엔은 콘덴싱기술의 원조인 유럽 지역에서 기술을 도입해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최재범 대표는 “올해 러시아와 영국에 법인을 설립해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2015년은 러시아법인과 영국법인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보일러가 유럽 전역으로 영역을 확장해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